서울 지하철과 코레일 노조가 각각 12월 5일과 6일부터 파업을 예고하며, 철도와 지하철의 동시 파업이 우려되고 있다.
서울 교통공사는 2026년까지 정원의 13.5%를 줄이기로 계획하고 있으며, 퇴직자가 발생해도 신규 채용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의 1인 승무 도입 계획에 대해 노동 조합은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 1~8호선에 대한 민원 중 2호선이 44,57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안전사고 빈도가 높은 노선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 교통공사의 누적 적자는 올해 7조원을 넘었으며, 하루 평균 3억 7천만 원의 이자가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 지하철의 적자가 해외와 비교해 낮은 운임과 65세 이상 승객의 무임 승차 손실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노조는 안전 인력 부족과 외주화 문제를 지적하며, 철도와 지하철 노선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